자따공 - 자격증 따고 공부해




<한국사 인물통찰>


김종서 저 / 역사의아침

2010년 2월 20일 출간



접근법은 신선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역사를, 다른 측면에서

해석 후 접근하기 때문.


기존 역사 내용을 안다는 전제 하에

이 책을 읽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고들 한다.

패배자가 적는 기록은 역사가 될 수 없는 게

이전 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 책도 결국 개인이 작성한 것이기에

'이건 약간 아닌데?'

싶은 부분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토론하듯 남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공정무역이란 무엇인가>


키스 브라운 저 / 이은숙 역 / 김영사

2014년 6월 11일 출간



공정무역을 무조건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책은 결코 아니다.

대화와 투명성,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국제무역에서 공정함을 추구하는

무역협력이 바로 공정무역이다.


사실 공정무역은 내가 생각하는

시장의 흐름에서 '착한 척'하는

그런 분야라고 생각했다.


제품의 질보다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노동자의 노력을 존중해주자,

그래서 공정무역 제품을 살 때 드는 생각은

'동정'이었다.


난 이 물건을 샀으니까 멋진 사람이고

윤리적인 사람이야, 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공정무역은

경제적 원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수공업자들이 진정으로 지원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경제발전을

이끄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상황에 있어,

아니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선진국의 대명사 미국과 그에 준하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중국 국적이 아니라면


아직까지 공정무역은 '사치'로

인식될 수 있는 것 같다.


양심적 소비자들이 설 발판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래서 직접 돈을 벌고 있는

직장인 입장에서 여전히

괴리감이 느껴진 책이었다.


나도 하고 싶다, 공정무역.

하지만 이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노동 착취형 상품들이 접근성이

뛰어나고 혜택이 뒤따르기에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입장에서

고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공정무역도 마케팅적 측면에서

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 글 / 황중환 그림 / 오픈하우스

2008년 11월 30일 출간




따뜻한 난로같은 책이다.

하지만 난로는 누군가에게는

너무 덥고 뜨겁게 느껴지는 법


그 사람이 바로 나인 것 같다.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글은 있지만

몇몇 글은 희망고문처럼 느껴졌다.


정말 그 부분에 있어서 희망고문이거나

아니면 내가 생각이 닫혀버렸거나


세상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하는 내 입장에서

이 책은 쓴 한약과 같다.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그런 느낌.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그렇다.


그렇게 이 책이 달갑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많은 위로가 된다는 후기를

꽤 본 것 같다.


몇 가지는 그저 이 순간을 회피하기 위한,

그런 것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내 삶의 원동력은 '성취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이 되는 말,

그런 단어와 표현에 감동하는데


이 책은 잔잔한 공감을 자아낸다.

이런 비슷한 류의 책을 보기도 했는데


'아침편지'라는 컨셉은 마치

SNS에 올려지는 글 같다.


책으로까지 내가 이 얘기를 봐야할까?


10년 전에 출간된 책이니 그럴 수 있다.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평소 책을 별로 안 읽는 편이지만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고 하니까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몇 주전부터 인터넷 팝업창이 떠서 알게 됐어요.



(출처 : 2018 서울국제도서전 공식홈페이지 메인)



코엑스에서 20일인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시험기간이 끝난 대학생들이라면

평일에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겠네요!


사전 무료입장 신청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래봤자 5천원 이하니

충분히 갔다올 만 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일정이 다양하고 프로그램 역시 

그렇더라고요. 2018 서울국제도서전 

저는 일정이 빡빡해서 참여를 못하겠지만요ㅠㅠ

모쪼록 시간이 되는 분들은 다녀오시길 바래요!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저작권'과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좀 더 유려하게 문장을 

펼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작권은 어떤 분야에서든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 22일 일요일부터 내일 23일 월요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18 책의 해를 기념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

참가비 : 무료


<책 드림 행사>

책의 날을 기념, 423명에게 책과 장미 무료 증정


<북콘서트>

23일 : 1시 반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Book ground 책 놀이터>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등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

저는 출근을 해야 해서... 가질 못하겠네요.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